Q. 자기들 얼마전에 내 생일이었는데, 겉으로 조금 친한 친구들이나 오래 본 친구들한테는 생일 축하한다는 말 들었어...그런데 내가 생일 때 분위기 좋은 술집이랑 식당도 창가자리 예약해서 가고 칵테일도 마셔보고 싶은 거 다 시키라고 하고, 그날 하루종일 카페든 뭐든 내가 다 계산했던 친구한테는 생일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못 들었어. 서로 바빠진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연락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니야...? 바빠져서 못 보니까 생일 선물이라도 조금 비싸지만 그 친구 취향인 걸로 사줬는데...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야기 해주면 좋겠는데 내가 너무 속이 좁은 건가 😮‍💨 사실 내가 우울증 때문에 생일 전부터 당일까지 차라리 안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나 태어난 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우울해지거든...그 친구도 그거 알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