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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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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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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안녕!!!!! 어린 나이에 어쩌다보니... 카페 매니저가 되어버렸어
직원들이 줄줄이 그만두고 직원은 구해지지 않고 내가 제일 고참이 되었구 하다보니 매니저가 됐어
나는 정말 다 좋은데..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이제 너무 지쳐... 여기 카페 사람들이(손님x) 날 너무 힘들게 해서 이 일도 덩달아 싫어질 거 같아서 퇴사를 결정하게 됐어

주변에서 나는 사람좋아 인간이라고 해왔는데 이 카페에서 일을 하다보니 사람싫어 인간이 됐어...
직원이 계속해서 그만두고 들어오고를 반복하다보니 나는 휴무도 없이 어쩔 땐 14시간 풀로 근무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피로와 스트레스도 그만큼 쌓이고, 손님들을 응대하는 것에 점점 지쳐오고… 여러가지로 너무 힘들어서 사람을 마주하는 것도 싫어지게 됐어

주절주절 한탄을 하자면 근 1년 동안 원하지 않는 직책을 맡게 되었고, 난 아직 사회초년생인데 이 카페를 내가 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어마어마했어... 휴무를 반납하고 근무하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했어
10일 일하고 하루 쉬는 날에도 가게에서 수십 번 전화가 와도 당연히 연락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내 휴무 날에 내 일을 보다가 중간중간 일하다 다시 내 일을 보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했어... 이렇게 일해서 세후 210정도 받는 것도 아무래도 기술직이니까~ 했는데 아닌 거 같더라구

돈도 돈이고 직원도 안구해지니 일도 너무 벅차고 이 업무들을 떠안아 가야하는 것도 힘들어서 퇴사를 결정했어...
내가 정말 이 일이 싫어지게 될까봐 무서워서 도망치는 거 같기도 해...
대학도 휴학하고 이 일만 파왔는데 싫어지기엔 너무 두려워
24살이 어린 나이라고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내 주변 친구들이랑 비교하게 돼... 난 대학 졸업장도 없고 안정적인 직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다른 걸 배우자니 너무 늦은 거 같아

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대학을 다시 복학해서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나가야 하는 갈까...

오늘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혼자 술먹고 주절주절 쓴 거라 엉망이어두... 봐줘...............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

자기들 미아내........ 모두 잘자구 금요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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