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 안녕,,ㅠ 짝남 고민도 들어줄래?ㅠㅠ
나는 지금 휴학하고 알바 하는 중인데 같이 일하는 사람중에 관심있는 , 좋아하는 사람이있어
근데 그 분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들었는데 자꾸 날 헷갈리게 하네,, 이게 배려인지 내가 헛다리 짚는건지 모르겠어ㅠ
일단 내가 느끼는 배려랑 굳이?? 스러운 부분을 나눠서 써볼게
배려라고 느껴지는건 내가 무거운걸 들고있을 때 대신 들어준다거나
내가 가게에서 좀 짬이 높은 편이라 이것저것 다 신경써야하는데 알게모르게 자기가 먼저 나서준다거나
마감타임에 나는 보통 청소를 하는데 내가 빗자루질 하고있으면 자기가 빗자루 가져가서 대신 쓸어주는거? (내가 타임이 길어서 마감 때 거의 죽어있거든,,)
마감을 같이하는 날 퇴근하면 같이 담배피는데 자기가 먼저 피고 나 다 필때까지 기다려주는거?
근데 굳이?? 스러웠던 부분은
내가 먼저 퇴근할 때 굳이 문앞까지 따라나와서 문을 열어주고 인사도 해줘 (인사는 예의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문을?? 나도 손이 있는디,,!)
그리고 가게 플레이리스트를 사장님이 바꾸시는데 내가 이노래 좋다 뭐지? 하면 조용히 그 노래 찾아서 알려주고 (굳이??)
같이 일하는 시간이 긴 날이 일주일에 한 번 있는데 ( 나는 4일출근 그 분은 2일 출근인데 그 2일을 나랑 같이일해!) 아무래도 일하는 인원이 적어서 서로 말을 많이하거든 근데 흘리듯 했던 얘기를 기억해서 그거에 대한 얘기를 더 깊게 얘기할 때도 있어
그리고 또 내가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출근한 날 약안먹어도 되냐 부터해서 계속 나 퇴근할때까지 걱정하면서 신경써주는거? 이건 그냥 예의이자 성격일까,,?
마지막으로 그 분은 내가 자기한테 호감이 있다는걸 알아,,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기전에 내가 번호를 물어봤었거든 그때 번호받고 여자친구 았다는걸 알게돼서 나도 생각은 있는 사람이라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은 없어!
근데 그걸 알면서도 저렇게 행동하는건 뭘까,,?
내가 너무 헛다리 짚으면서 생각하는걸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