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섹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나는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랑 (안 사귀고) 몸만 섞고 나서부터 내가 좋아하면 굳이 안 사귀고 그런식으로 같이 시간만 보내도 좋다라는 생각이 드는것같아
뭐든 처음만 어렵다하잖아 딱 그런것같아 아예 그런식으로 안했으면 모르겠는데 한 번 하고나니 ... 내 일방적인 감정을 그렇게라도 좋아하는사람이랑 같이 있고싶다 그런 것 같기도하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옳지 않다는 걸 아니까 하지말아야지 싶다가 그래도 이렇게 안하면 아예 끝인걸 싶고
(그리고 상대랑 하는 게 좋아서 더 못 끊어내는거같아 ㅠㅠㅜ)
난 섹파가 아니라 연애가 하고싶은데 자꾸 이런 관계만 되니까 슬프기도하고 걱정되기도하고 그렇네
연애를 하다보면 연인 사이에 책임질 것들이 생기는데 책임지는 건 싫고 관계는 하고 싶고 해서 생긴 게 섹파같아서 난 별로.. 내가 정말 좋다면 난 제대로 정식적인 관계로 사랑을 나누고 싶어 몸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까지 나누며 서로 지탱하며 살아가고 싶어 친구들이 한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의아하긴 할 것 같아 난 정신적인 교류 후에 섹스에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라서
현대 사회 속에서 실용적인 부분만 따졌을 때 손해는 없는 관계니까 추구할 순 있다고 봐 근데 난 추구하지 않는 거 같아 몸이 섞이다 보면 마음 섞이는 거 눈 깜짝할 새라 본질을 잃게 될 바에 연애를 하는 게 낫달까 연애(이성교제)란 두 남녀가 만나 서로 이성을 향한 애정의 대상을 상대로 지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거야 자기도 연애를 하고 싶은 거면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