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성에 안찬다...란 이유로 헤어지는거 어떻게 생각해?

내가 연애하면 전부 쏟아붓고 챙겨주는데, 그만큼 많이 받아야 만족하는 타입이거든.

현남친 조건도 괜찮고 나한테 본인의 역량 안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나한테 했던 전남친들이랑 비교하면(비교 나쁘디...ㅠㅠ) 내 성에 안 차.

본인은 나만큼 열심히 사랑해본적도 없고, 이게 첫 사랑인거 같다 어쩐다(레파토리가 좀 올드한가..ㅠ) 그리고 내가 생각 좀 해본다고 하면 자기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너무 서운하다 뮤ㅓ다 광광 거리기는 하는데...

근데 내가 원하는 애정의 정도를 못받는 느낌이야. 만나는거나 연락하는거나...

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최대한 맞춰봐야지...란 생각으로 한동안 연락도 얘랑 비슷한 빈도로 하려고 줄이고(난 거의 한두시간 텀으로 해야하는 사람인데, 지금은 아침 점심 저녁 밤, 딱 네번만 함ㅜㅜ) 만나자는 말도 덜 하려고 하고... 그렇게 나름 남친의 템포에 맞추려다 보니까 애정이 식는 느낌이라 너무 힘들다...

덜 연락하고 덜 만나자고 하고 애정표현 덜 하려고 노력하는 연애가 무슨 연애야...란 생각이라 하루에도 몇 차례 기분이 오락가락해 ㅠㅠ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