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사랑의 언어 테스트 알아?
난 그거 할 때마다 1위가 항상 봉사로 나오거든?ㅋㅋ
근데 진짜 잘 맞는 것 같아!! 난 누군가가 자기가 귀찮고 힘든데도 불구하고, 오로지 내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고 날 도와줄 때 정말 사랑받는다고 느끼거든. 우리 아빠가 그런 타입이었고, 그런 아빠를 보고 자라서 그랬던 걸지도 몰라. ㅎㅎ
아빠는 평소에 엄청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안 해주시는 조용한 분인데, 아직도 기억나는 감동받은 일화(?)가 있어 ㅋㅋ 내가 초등학생 때 밤늦게서야 준비물을 알게 된거야. 너무 어렸을 때라 그 늦은 시간에 그걸 내가 스스로 사거나 구할 여력도 안 됐고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냥 혼나봐야 정신차린다? 진작 챙겼어야지~ 이러면서 어린애 투정 취급했었거든... 근데 진짜 의외로 아빠가 그 밤에 차타고 나가서 문 연 곳 찾아다니면서 구해다주신거야. 사실 그냥 어린애 준비물 못 구해간 것 뿐이고 어른 입장에서는 그게 별로 중요한 일로 보이지 않잖아. 학교가서 한번 좀 혼나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할텐데... 그래서인지 그때 그걸 구해다준 아빠가 너무너무 멋있어보였고 슈퍼맨같고(?) ㅋㅋㅋ 더 감동했던 것 같아.
그 뒤로 나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표현하게 되더라. 그리고 누가 내 일을 대가 없이 도와주고 자기일처럼 노력해줄 때 그 사람이 정말 멋져보이는 것 같아 ㅎㅎ
자기들은 사랑의 언어 1위가 뭐야? 그리고 그 계기가 있었어?
아참 테스트는 여기서 할 수 있다구😁
https://love-lang-test.netlify.ap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