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뭐해 나는 죽을까 하고 있어 나는 음악교육 전공하면서 피아노 가르치는 알바하면서 대학교 다녔어 솔직히 수능도 두 번 봤었어 예체능은 보통 돈을 엄청 쓰는데 가난한 집에서 돈 부어가면서 학자금 대출 받으면서 조금 있으면 졸업할 수 있는데 사고로 오른손을 크게 다쳤어 이것도 왼손으로 노력해서.. 피아노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피아노를 못치게됐어 친구는 피아노 학원 차리고 한 달에 1000만원 가까이 벌고 있어.. 주변에서 임용은 보라고 하는데 뭐 먹고 살지 고민이야 스펙을 쌓으려고 해도 너무 힘들고 처음부터 다시 다른 과로 가려고 하니까 너무 우울하다 전공으로 먹고 살고 학원차리거나 피아노 선생님으로 살고 있는데 나는 뭐 해야 될지 모르겠어 그냥 죽어야 될까 음악교육과 나와도 쓸 일이 없어서.. 중소기업 사무직 취직할까 하는데 사무직도 양손 다 써야 되니까 ㅠ 친구들은 다 자리로 잡았는데 같이 학교 다닐 때 프로필 사진 찍은 거 보면 나만 도태된 거 같아..
혹시 오른손이 완전히 기능이 어렵니? 어디가서 추천하기 어려운 내 직종 너만 여건되면 재입학 추천해주고싶어.... 치과기공사인데... 워라밸 드럽고 박봉인데 늘 사람이 없거든... 가서 컴퓨터로 이빨 디자인만 할수있어도 먹고살만한데 어때...? 내가 눈치없게 뭔소리하나 싶긴한데 내 진심의 위로야,,,.,., 좋은밤보내🫶🏻
근데 자기 이 정보 누군가한텐 진짜 도움될 거 같아
피아노를 더 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동안 연주하면서 얻은 좋은 기억들, 느낌들 남기려고 해봐, 좋아하던 일을 싫고 고통스럽게 기억하게 되면 아쉽고 슬플 것 같아. 나는 오랫동안 그림 그리다가 못그리게 됐는데, 너무 많이 그림을 피했어. 생각해보면 내향적인 성격에 청소년기에 미술한다고 이어폰 끼고 집중도 해봤고, 잘 하고 싶어서 욕심도 내봤고, 그런 것들이 지금도 여전히 힘이 되도 있는 것 같아! 요즘 부트캠프나 장/단기 학원 통해서 새로운 직군으로 많이 취업하니까 너무 걱정 말구!
잠깐 쉬어ㅠ 잠깐만 쉰다 생각하자ㅠ 너무 지쳤고 지칠만 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