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메이드카페 일하는거 안 좋게보여?

난 그냥 메이드복만 입었지 대화하는 카페라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내 성격이랑도 너무 잘 맞고 다양한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것도 너무 재밌고 귀여운 옷도 입고 알바도 15개 정도 그전에 해왔어서 서빙도 어렵지 않고.. 난 너무너무 만족하고 사람들이 나로 인해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가는거 같아서 행복한데 전에 일했던 회사에 여자분이 내 얘기를 엄청 하나봐 메이드 카페 일하는게 여성성을 어쩌구 하면서 .. 솔직히 여기가 다른데 보다 시급도 세고 인센도 많이 주니까 일하는 애들도 인센 받으려고 손님들한테 유사연애 느낌나게 하는데 나는 애초에 인센 욕심도 없고 그냥 애초에 시급도 높고 인센은 받으면 좋다 이 정도? 그래서 손님들이랑도 정말 사적인 질문하면 다 컨셉으로 대답 받아치고 그러거든 난 정말 내 일에 떳떳하고 부모님한테도 얘기하고 내 주변지인들한테 놀러오라고 할 정도로 만족 중이고 이렇게 누군가한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갑자기 저런 얘기 들으니까 나도 모르게 위축이 살짝 되는거 같아…… 이게 나만 아니면 되지라는 마인드를 가져도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