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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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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둘 중에 누구 만날래 참고로 안고른다 이혼한다 이딴 거 없음 무조건 하나 골라야 함

A : 가부장제 남자의 끝판왕.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 내가 일하고 싶다고 해도 절대 안된다하고 자기가 다 벌어오겠다 함. 집안일 하나도 안도와주고 밥 다 먹으면 그냥 그대로 식탁에서 일어남. 반찬 넣어놓는다던가 그릇에 물 부어놓는다던가 하나도 안함. 양말도 뒤집어서 놓고 세탁기에 옷을 가져다 놓지도 않음. 어디 나간다 하면 남편한테 다 허락 받아야 하고 옷차림도 확인 받아야 함. 당연히 나가는 거 허락 받아도 남편이 집 들어오는 시간엔 맞춰 들어와서 밥 해놔야 함. 친가에는 한달에 한번꼴로 제사가 있어서 무조건 가서 노예처럼 일해야 함. 며느리들만 일하고 있고 남자들은 다 소파에 앉아서 티비봄. 그리고 일 끝나고는 직장 동료들이랑 룸빵가서 여자애들 만지고 술마시고 집에 들어옴. 어쩌다 걸려도 원래 남자들은 이런 것도 일이라며 어디 여자 목소리가 남편 목소리보다 크냐며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음. 나한테 손까지 올림. 휴가때는 남자들이랑 다같이 베트남 놀러가서 성매매 하고 돌아옴. B에 비해 유일한 장점은 바깥일을 불만 없이 해온다임.

B : 에겐남의 끝판왕. 내가 뭘하든 신경 안쓰는데 지가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해야함. 당장 이번달에 애들 학원비며 이자며 내야 하는데 자기 직장에서 상사가 뭐라한다고 돌연 퇴사해버림. 들어보니 별것도 아님. 그래서 당장 우리가 써야할 생활비는 어떡할거냐 하니 잘 모르겠다며 일단 편의점 알바라도 구해보겠다 함. 근데 일단 일하기 전에 자긴 전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으니 일주일 정도 일본에 여행 다녀오겠다함. 그리고 3살, 5살 지 애기들이랑 와이프 나몰라라 내팽겨치고 지 일본 가고 싶다고 진짜 1주일 떠남. 남편 일본 간 사이에 난 엄마한테 연락해서 겨우겨우 애들 맡기고 용돈 벌이 할 수 있는 알바들 면접 다녀옴. 일본에서 돌아와서 진짜 편의점 알바함. 진짜 일은 언제 구할거냐하니 이것도 돈 버는 일이라며 무시하지 말라고 함. 그래도 직장 다니는 거에 비해 본인도 돈 못버는 걸 알고 있으니 집안일이며 뭐며 하려고 하면서 내 눈치를 보긴 함. A에 비해 유일한 장점은 나를 구속하고 노예처럼 부려먹진 않는다임.

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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