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덕분에 내 생일 중 가장 많은 축하를 받은 생일이였어 너무 고마워♡♡
남친은... 내 생일을 챙기긴 했는데
너무 너무 서운한거 있지...
어제 10시부터 한 세시간 정도 전화했는데
12시가 지났는데도 생일축하한단 말을 안해주는거야.. 그냥 자기 일얘기만 하고...
그러다 하는 말이
자기 혹시 생일 조금 늦게 챙겨도 돼?
이러는거.... 아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누가 생일을 지나서 챙기냐구...
그래놓고는 담주 토욜에 같이 선물 살까?
이러질 않나....
난 보통 남친 말에는 거의 예스맨수준이거든
근데 너무 서운한거야
그래서 누가 생일을 지나서 챙기냐
토욜에 선문 사기 싫다 그게 뭐냐...
이러면서 막 투덜거리다가
이러면 안되는거지만 남친 맘 불편하라고
내 생일에 누가 있는거 처음인데..
우리 만나고 첫 생일인데...
...나 이제 잘래 전화 끊어 이러고 전화 끊었어
그러곤 아침부터 퇴근때 데릴러오겠다
야근해도 괜찮다 이럼서
막 억지로 억지로 나 데릴러 와서는
당근케이크 한조각이랑 꽃 한송이 주더라고..
선물 너무 고맙지 근데
벌써 기분이 상해있는 상태라서
너무 맘에 안들었어
그냥 내가 투덜거리고 계속 서운하다고 해서
약간 사고 수습하러 온 기분이였달까...
너무 많은 사람들한테 축하 받았지만
제일 축하받고 싶은 사람한테
충분히 축하 못받아서 속상해...
혹시 아직 생일이니? 늦었지만 축하해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