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너무 답답해서 그런데 도와줘
친구랑 갑자기 1박 2일로 여행가게 됐어. 근데 잘하면 친구 남자친구도 데려갈수도 있을거 같아서 내 남자친한테도 물어봤는데 싫다는 대답을 받았어.
남자친구랑 친구 사이가 매우 안 좋거든. 남자친구가 정말 큰 잘못을 한게 있어서 친구가 남자친구 볼 때마다 엄청 욕하고 비꼬긴 했어. 근데 그게 만날때마다 어떨땐 전화상으로도 엄청 그러니까 남자친구도 자기 잘못은 정말 반성하고 인정하는데 그 비난은 이젠 너무 힘들다. 이런 입장이야. (나도 종종하는 비난이라)
그래서 알았다 이해한다 했는데 이번 여행 사건에서 어제 전화로 친구 남자친구 가면 너도 가야할거 같다. 하니까 자긴 싫대 힘들대. 그래 친구 남자친구도 안 데려가면 되는데 괜히 나는 나를 좋아한다면서 그 정도 양보 못 하나 하는 서운함이 밀려오더라.
그래서 내가 그럼 나 딴 남자 데려갈거다. 했더니 알았대 자기가 어떻게 뭐라할 권한은 없기에 그렇게 하래. 그래서 나도 걔도 안 풀린채로 전화를 끊었거든…
자기들이 보기에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