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내 이야기좀 들어주라
지금 애인한테 요번달에 급전이 필요한데 월급받기 전이라 한 20정도를 빌렸어 근데 애인한테 6월말일쯤 월급이 들어오니 그때 빌려 준 돈에 이자까지 쳐서 갚겠다고 그랬거든? 난 애인한테 빌려달라고 이야기하지도 않았고 자기가 그냥 빌려주겠다 언제까지 갚을 수 있냐 물어봐서 이제 빌리게 된거란 말이야 근데 내가 애인한테 돈을 빌려도 월급 들어오면 꼬박꼬박 이자 챙겨줘서 갚았거든? 너무 고마워서 근데 애인이 자꾸 언제주냐 빨리 갚아라 라고 이야기를 하는거야..근데 한두번은 그냥 아 많이 급하고 걱정이 되나보구나 라고 생각하고 말텐데 빌려준 날 부터 계속 물어보고 달라는거야,,내 수중엔 지금 돈이 없거든.. 물론 내가 애인에게 돈을 빌린건 내가 미안하다고 생각은 해 근데 경제적 여력이 없다면 안빌려줘도 괜찮을텐데 자기가 빌려줘 놓고서는 돈이 없다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인다 등등 거리며 이야기를 하는거야,, 나도 하루 빨리 돌려주고 싶은데 그럴 돈이 없고..애인도 분명 ok했거든 6월 말일까지 갚는거 근데 애인이 계속 재촉하니까..내가 너무 했나 싶기도 하고...분명 이야기했는데 같은 말 반복하는것도 짜증이 나고...이거 내가 이상한거야 자기들???
6월말에 월급 들어온다고 얘기됐는데 재촉하는거야?.. 이상하다ㅠ 남친이랑 채무관계 만들지마ㅜㅜㅜㅜㅜ
내가 진짜 안갚고 기간 늦어지면 저러는거 이해라도 하는데 진짜,..이야기 되어도 계속 저리니까 나도 미칠노릇이야..
애인사이에 돈 빌리는 거 아니야ㅠ액수가 얼마가 되었든 관계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ㅠㅠ 그냥 월급 받는대로 딱 갚고 헤어지자 돈 때문에 자꾸 재촉하는 거 걍 쪼잔해보여.. 빌려주질 말든가
아니 근데 지가 빌려줘놓고 기한까지 딱 말했으면 진중하게 기다려야지 애가 철딱서니 없이 방정맞게 재촉이야
진짜 그래야겠어..계속 날 나쁜사람 만드는 듯 이야길 하니까..정이 너무 떨어졌어..
웬만하면 돈 빌리지 마 ...
빌려준 날 부터는 좀 그릏다.. 근데 애인한테 돈 거래 하는 건 관계에 좋지 않을 거 같아. 애인한테 돈을 빌려도 월급 들어오면 이자 챙겨줘서 갚았다고 하는 거 보니까 과거에도 그랬던 거 돈 빌렸던 거 같은데, 잘못하면 크게 싸울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