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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앵무새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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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내 얘기 조금 긴데 들어봐줄래..?
남자친구랑 나는 8살차이 사내커플이야 만난지는 3달 정도 됐고, 초반에는 한없이 잘해주던 남자친구와 2주 단위로 싸우고(혼나고..) 있어서 만남 자체를 고민하고있어

여러가지 복합적이지만 몇개만 가져왔어! 일반적인 건지 봐줘,, 내가 연애 경험도 많이 없고 주변에 물어보기도 뭔가 내 남자친구 욕하는 것 같아서 망설여져

1. 외모지적
자기는 마른사람 좋아한대. 나는 보통체형 정도인데, 구체적인 목표 몸무게 물어보고 자꾸 전에 만난 사람들과 비교해. (예를 들어, 나는 이런 몸무게를 만난적이 없다.) 가슴컵도 구체적으로 알더라..
화장품도 뭐뭐하고 모르면 유투브로 공부하라고 해

2. 옷차림 지적
기본적으로 노출 많은 옷 좋아하고, 초커, 오프숄더, H라인 치마처럼 구체적인 취향이 있어, 나는 단정한 옷들을 주로 입고 다녔는데 주변 사람들 보면서 너도 저렇게 입어보라고해

3. 계산
거의 반반 또는 내가 더 많이 낸적도 있어.
나는 이런거 생각하는 성격이 아닌데 주변에서 8살 동생인데 내가 더 많이 냈다고 하니까 놀라더라고..? 물론 당연한건 아니지만 이젠 이것도 억울해ㅎㅎ

4. 테이블 세팅이나 음식 가져오는 것도 다 내가 했어
가만히 앉아있는게 얄밉더라

5. 주말 중 하루만 데이트
토요일은 쉬는 날이라서 기본 오후 5시 이후, 심할땐 오후 10시에 일어났다고해.. 나는 그 전까지 내가 하는 일들 다 연락(보고) 남겨두고, 안남겨두면 뭐라고 해. 그리고 일요일에는 내가 고정일정이 있어서 매주 일요일 저녁에 만나서 데이트해
토요일에 만나자고 했더니 자기는 일요일이 편하대, 5월동안 평일 휴일도 한번 봤어
나만 수상해?

6. 혼내기
위에서 말했듯이 싸우는게 아니라 내가 일방적으로 혼나.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고, 그냥 알겠다, 미안하다고 해.. 이유도 이상해 왜 밥먹었다고 말을 안하냐, 왜 눈치보냐, 왜 장난만치냐 같은,,

7. 이벤트
만난지 3개월도 채 안됐고, 나는 잠자리 경험도 이 사람과 처음했는데(알고 만났어) 왜 이벤트를 안하녜..
이것저것 찔러보고 나를 혼내도 결국 이 사람 기분이 풀어지는건 (원하는건) 잠자리 같다는 생각이들어ㅠ

근데 남자친구는 성향자라는 말을 했었고, 나는 아니라고 말을 했어. 서로 강요도 아니고 맞출 수 있는건 맞춰가자 했지만 일상에서도 수직관계가 나오는 것 같아서 고민이야ㅠ 내가 선입견 가지는건가..??
이것조차 이미 판단력이 흐려진 것 같아.

결론적으로 나를 안좋아하는 것 같아.
그리고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 같아.. 내 자존감이 너무 낮아지고 눈치보이고 내가 변하려고 하고있어 판단력도 흐려진게 느껴져

헤어져도 이직하지 않는이상 계속 마주칠 사람이라 신중하고 싶고, 아직 나는 좋아하는데 나를 지키기위해 벗어나는게 맞겠지?
만날때 알았더라면 만나지 않는건데.. 이런 사람일 줄 왜 몰랐을까ㅠㅠ

나 좀 정신차리게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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