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내 심리 이해 돼?
남친이 워치 고장나서 이번에 알아보고 있는데 살지말지 고민하고 있는거야
근데 난 사줄 수 있는데 선뜻 사주기가 망설여져
왜냐하면 남친은 나한테 선물 안해줄거 같아서 걱정돼..
나는 남친한테 짜잘한 선물 많이 해 남친이 여태 필요했던 거
근데 남친은 나한테 먹을 거나 꽃선물은 아주 자주 주는데 물건을 잘 선물하진 않아
나는 먹을거 선물도 좋긴한데 ㅠ 나한테 필요한거나 개큰선물 가끔 원하는 편이야
남친은 애초에 본인한테도 그렇게 비싼 물건을 안 사 매우 검소한 편
그렇다고 해서 나한테 데이트비용을 아끼거나 그렇진 않은데 말그대로 비싼 물건을 사버릇하지 않는 사람인거지
내가 받고 싶다 얘기하면 선물 해줄 사람이긴 한데 이걸 입으로 말하는게 어렵네ㅠ
내가 사줘도 먹을 거로 다시 선물 받거나 비싼 밥 사주는 형식으로 돌려받을까봐 좀 걱정이라서 워치 사줄까말까 걱정이 돼
남친한테 돈 쓰는게 아깝기보다는 내가 기대했다가 실망할까봐..? 그 마음이 큰거 같아ㅠㅠ
자기들은 이 마음 이해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