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내가 20대 때 급격하게 살이쪄서 외모에 자신이 없었는데, 엄마는 나한테 “내가 좋은 몸매 유전자 줬는데 왜 그러냐”며 돼지 같다고 말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 그래서 10kg 넘게 감량하고 시술도 받고 쌍꺼풀 수술도 했는데, 지금은 주변에서 외모 칭찬을 정말 많이 해.
근데 그 이야기를 엄마한테 하면 항상 “나 닮아서 그래” 같은 말을 하셔. 예전에 엄마 친구분이 “딸이 더 미인이네”라고 했을 때도 “나 닮아서 그렇다, 근데 나보단 아니지”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더라.
솔직히 옛날에는 상처만 줬으면서 이제 와서 내 외모가 자기 덕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게 너무 불편하고 기분이 안 좋아.
이거 은근 스트레스야… 자기들 부모님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