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내가 집착이 심한 걸까?
몇 년 전에 왕따 당하고 대놓고 차별 당했던 경험 때문인지 애인이 내 연락 늦게 보거나 읽씹하면 내가 싫어진 건가 하면서 불안해져 아닐 걸 알면서도.
최근에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심해져서 혼자 있는 게 너무 싫어진 거야 그래서 데이트하고 헤어질 때 되면 눈물 날 것 같고 나는 하루 종일 같이 있고 싶고 애인이 집 가는 거 알면서도 가지 마~하면서 붙잡는단 말이야? 근데 애인도 연애 초에는 나 집 간다고 하면 눈물 글썽거렸던 애가 이제는 다음에도 볼 거니까 괜찮아라고 하고... 헤어지는 거에 미련이 없나? 내가 더 안 보고 싶은 건가? 싶더라고... 내가 왜 나한테 가지 말라고 안 하냐니까는 그렇게 생각하면 더 속상하니까 그리고 다시 만날 걸 아니깐 그렇게 말하는 거래 이해는 가는데 나만 더 좋아하는 것 같고 그래서 서운해ㅠ... 근데 내가 좀 집착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에휴...
나는 예민하고 우울하고 눈치도 많이보고 눈치도 빠르고 사건사고도 많은 반면에 애인은 진짜 무덤덤 그 자체에 인생에 굴곡이 별로 없어
그래서 좀 힘든 면이 있달까...
다들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조언해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