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내가 며칠 전에 남친이 내가 모르는 여자랑 같이 회식 자리에 가서 기분이 나빴었거든 다시 생각해도 기분이 나쁘네…
암튼 며칠 전에 남친이 하는 동아리가 회식 하는 날 이었어 남친이랑 친한 친구들은 다 시간이 안되서 못 갔어 그래서 남친 혼자 가야하는 상황 이었는데 남친 친구가 남친 혼자 회식 가는 거 아니까 자기랑 좀 친한 여자애랑 회식을 같이 가라했대(그여자애랑 남친은 친분 없는 사이) 그래서 아무 말도 안 하고 회식 자리 가서 테이블도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는데 난 남친이 여자랑 같이 회식 자리에 갔다는 게 되게 기분 나빠서… 뭐라 했더니 오히려 자기가 더 화내더라 그 여자애랑 진짜 아무 사이도 아니고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같이 가기만 한건데 왜 그러냐, 너 때문에 친구 사귀는 것도 눈치보인다 이러면서… 동아리 활동하면서 마음 맞는 사람 있으면 여자든 남자든 친해질 수 있는건데 내가 자꾸 그러면 자기가 눈치 보게 되서 힘들다고 하더라,,,
내가 기분 나빠한 게 잘못인건가? 자기들은 기분 안 나쁠 것 같아?
나도 예전에는 그런부분 정말 속상해했는데.. 여러사람들 이야기 들어보고 나도 생각해보니까 결혼한거 아니고 뭐 바람피거나 그 여자랑 특별히 뭐가있는거 아니면 넘어가는게 현명한거같애 !!
22 그리고 테이블도 다른 테이블 앉았다니까...가서 내내 붙어있었음 모르겠는데
나는 기분 안 나빠. 친분도 없고 그냥 어쩌다 알게 된 사람일 뿐이니까. 무슨 일이 있던 것도 아니고 딱히 숨긴것도 아닌데다 반대로 생각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난 질투가 많아서 기분 나쁨 ㅡㅡ 근데 남친이랑 그걸로 싸우게 되면 딴년 때문에 우리가 사이 나빠지는 게 자존심 상해서 꾹 참음
나도 걍 그러려니 할거같아 찜찜한가싶긴한데
공적인 자리였고 개인이 선택할수있는 부분도 아니었다 생각돼. 글구 난 사실 별 생각 안들어! 만약에 해당 여자와 뭔가 쎄한게 있다면 아예 달라지는 거겠지만. 이건 그런것 같지는 않아서! 이런 부분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들어가면 연애 못해. 근데 순간적으로는 기분 나쁠수있다 생각해, 특히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