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 남친이 자기들한테
다른여자들과 비교하는말 해??
나는 30대 중반이고 이번이 첫연애고
나는 내가 딴 여자들처럼 얘교없고 그냥 곰타입 인거 너무 잘 알거든
말수도 없고 내성적이고 좀 소심하고 자존감이 낮아서 나도 내 성격 싫어
그리고
남자들이 별로 좋아할 스타일 아닌거 잘알아
쫌 통통해서 뱃살도 많고
옷도 입을때 자주신경 쓰여
남친이 나한테 바라는점을 가장해서
불만을 토로해 근데 이게 빈도수가 잦아
애교가 너무없다 아빠한테 애교있게 해라
형제들과 왜 안친하냐
치마도 좀 입고 구두는 신어봤냐
너무 꾸밀줄 모른다
나이에 비해 아무것도 모른다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하냐
뱃살이 너무 많다 필라나 요가 학원 좀 다녀라
나는 남자랑 있는거 같다
집은 또 왜 시골에 사냐..
하...이게 그제들었던 이야기ㅋㅋ
너무 맞는말이 여서 반박도 못하고 또 수긍했어
근데 나름 애교피운다고 노력하고 있고
안꾸미고 만나는거 아니고
화장하고 머리고데기하고 나름 꾸미고 만나는거고 뱃살은 내가봐도 너무 많고..그래서 걷기랑 실내자전거 매일타고
집은 남친 동네랑 25분정도 걸리는데 버스가 많이 안다녀
서로 결혼 이야기도 살짝 오가고 있는데
다른 여자들처럼 해주길 바라고
너는 그걸 왜 못하냐
친구 여친은 얘교많아서 부럽다 등등
내가 잘 못하고 자신없는걸 요구하니깐
힘들고 속상해
지금 언니랑 같이 사는데 아파트를 왜 그런시골에 얻었냐면서 언니도 똑같다면서ㅋㅋ
언니도 얘교없을꺼 같다면서 얼굴본적없는 언니까지 욕하니깐 쫌 글터라고
내가 남친을 더 좋아하거든
연애주도권이 그 친구한테 가있고
내가 맞추주는게 편해서
일끝나는 시간도 달라서
항상 내가 기다렸다가 약속장소로 가고
일주일 쉬는 날이 하루뿐이라
가족모임,친구들 약속이 먼저인 사람이고
둘이서 별다른 추억도 없고 어디 놀러간적이 없어ㅎㅎㅎㅎ
그럼 내 장점은 뭐냐 물어보니
착하고 잘 맞춰준대
쓸쓸하다..이미 헤어져야 하는 사람이란건 알고 있는데 내가 많이 좋아해서 놓지 못해서
내가 끌고 왔다고 생각하든
나라고 남친 단점 없겠냐고
이야기 꺼내면 자존심 상하고 서로 마음 상하니깐 나는 이야기 꺼내지 않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
남친 친구랑 커플로 보기로 했었는데 약속 취소 되서 안봤거든 너무 다행다 싶었었어
또 다음에 보면 얘교엄청 많고 친구한테 잘하더라 이소리할게 뻔하니깐...
나를 만나는 이유는
착하고 잘맞춰주고 성욕 땜에 보는거 같아
남친이 성욕이 쎄서 남친 하고싶을때 거의 응해주니깐..
근데 남친은 잠자리에서 키스말고는 다른 애무안해줘...
쫌 밑에 만져보고 물나오면 바로 삽입하거든
사랑받는 느낌이 뭔지 모르겠고
나는 본인꺼 빨아주는데 왜 내꺼는 안빨아주는지...말하기도 뭣하고ㅠ
이런 취급을 받고도 여때 못놓는 내가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