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난 20살인데 부모님이 외국에 계셔서 자취하는 중이야! 집은 부모님이 해주시고. 2-3달 전에 사귀기 시작한 남자친구가 있는데 (원래 친구 사이) 요즘 거의 한 달 동안 동거 아닌 동거를 하는 중이야… 처음에는 같이 있는 게 너무 좋았는데 갈수록 해야 하는 집안일이 늘어나는 거도 힘들고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한 사람이라 그런 거도 힘드렁..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은 모르는데 아무래도 한 명이 생활하다가 두 명이 생활하게 되면 관리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 그것도 미안하구… 그래서 사실 이제 나 혼자 있는 시간을 원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남자친구가 상처받지 않을까? 이런 이유를 다 말하는 게 좋을까…? 뭔가 미안해할 거 같아서 내가 더 미안해
솔직한 게 제일 낫지 않을까
그냥 혼자만의 시간도 갖고싶다 그러니 주에 며칠이나 달에 며칠만 와줬음 좋겠다 해
솔직하게 말해
미리 그르케 섣불리 미안해할 필요는 없을 듯! 남자친구 반응이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고.. 미안해해도 자기 집이고 연인 사이에 이 정도는 당여니 말할 수 있는 선이니까.. 허심탄회하게 대화해봐!
관리비 걱정까지 할 정도로 남친이 많이 오는데 남친이 먼저 자기가 뭐라도 하겠다 말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님...? 난 약간 쫌 그런데 내 남친이면 정 떨어질 정도임... 이건 무조건 말해야 돼 자기 돈도 아니고 심지어 부모님 돈이면.... 미안해할 것 같아서 걱정할 게 아니라 남친이 미안해해야 하는 상황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