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난 지금 240일 정도 됐는데 예전부터 거슬리는게 있어서 내가 집착이 심한건지 객관적 시선이 필요해..

남친은 30대초 사업가라서 골프를 치는데 성격상 한번 시작하면 잘하고자 하는 욕구가 엄청 강해서 나랑 데이트 안하는 날은 퇴근하고 밤 10시(혼자)는 기본이고 새벽(스크린)까지도 골프 쳐

근데 사무실 근처에서 자취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자격증 준비하려고 동호회를 두개 들었더라고
문제는 거기서 정모를 하는데 난 어쨌든 남녀 섞여서 술 마시고 노는 친목 모임에 굳이 왜 그렇게까지 가고싶어하는지 이해가 안가..

불안해하니까 처음 몇번은 안갔고 계속 사진이랑 영상 보여주면서 다 남자고 나이도 많다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하긴 하는데...확실히 성비가 많이 치우쳐져있긴 하지만 난 그래도 이해가 안가거든.. 뭐 골프는 무조건 친한 사람이 생겨야 필드도 나가고 한다는데 그럼 앞으로 더 친해질거고 하루종일 필드에서 같이 골프치고 한잔하고 그러는 여사친이 생길수도 있는거자너..

난 이게 너무너무 싫고 본격적으로 진입하면 진짜 많이 신경쓰일것같은데 내가 너무 집착하는걸까...?물론 그런 곳에서 한놈 팔 놈이면 헤어지는게 훠어얼씬 낫다는거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