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21살 대학생인디
4살 많은 남자친구랑 애기생겼엉. .!
지금 8주 정도 됐담. .
피임 안한건 혼날일이구. .
자랑 할 건 아니지만 !! 막상 아기를 책임지기로 하니까 많이 설레기도 하고 엄마로서의 마음이 막 생기고 그렇더라. .아무튼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
암튼 나랑 아가는 엄청 건강하고 아주아주 잘 자라고 있음! 입덧도 거의 안하구! 근데 남자친구가 하루에 3~4시간만 자면서 일한다. .
근데 고민은
아직 부모님한테 말씀을 못드렸엉. .
언제쯤 말씀드려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
사실 남자 나이 25살이면 어리잖아
군대다녀오면 금방 25살인데
남자친구는 가정형편도 좋지 않아서
20살때부터 아르바이트 전전하면서 살았어
그래서 지금도 운동관련 자격증 공부하면서 여러군데 알바중이야
나는 그런 사람이라두 새로운 우리 가족의 가장으로서 되게 존경하고 사랑하는데
남자친구는 부모님들께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다면서
임신 사실을 아기를 낳고 나서 본인이 자리를 잡으면 알리자고 하고있엉. .
근데 그건 좀 말이 안된다 생각하는게 내가 지금 본가에서 살고있구 갑자기 집 나가버리면 모라 생각하시겠옹. .
암튼 넘넘넘 고민이야. .
언제쯤 어떻게 말씀드릴까ㅠㅡㅠ
나도이제 부모인데 떳떳하게 말씀드리고싶어. .
+그리구 우리는 아가 책임지기로 했구
그게 내 종교와 관련도 있고, 나만의 신념이기도 해!
남자친구가 없더라도 내가 키울거라고 말할 정도로 사실 중절수술?에 대한 생각은 전혀없어.
이미 주변에서 많은 우려를 들었지만 아무도 꺾지 못했어. 그러니 이거에 관한 댓글은 지양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