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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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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바다사자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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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나 1년 넘게 사귀던 남친이랑 헤어졌어
남들이 보기엔 겨우 1년 사겼는데 유난처럼 보일 수 있어 근데 정말 많이 좋아하기도 했고 그 전 남자들이랑은 짧게 밖에 못 사겼는데 길게 사귄게 첨이기도 하고 성인되서 처음 사귄것도 있고 무엇보다 첫경험이었어

우리는 사귄 초반부터 동기들의 시기 질투도 받고 애들이 내 뒷담까지 하는 상황에서 서로 잘 이겨냈고 남친 부모님, 외가친가 조부모님까지 자주 뵙기도 해서 서로 너무 각별 하다고 생각했어

근데 남친이 군대에 가서 상병이 되자마자 전화도 하루에 5분 넘게 할까말까고 근무없는 주말까지 연락이 아예 없었어 그래서 내가 너무 힘들어했고 남친은 가시돋는 말 밖에 안하더라

그러고 한달정도 뒤에 헤어졌어 남친의 이별통보로, 근데 난 너무 싫었어 헤어지기 싫었고 이런 사람을 또 찾기보단 잘 알고 있는 이 사람과 행복하고 싶었어 근데 우린 한 5-6년 사귄것처럼 서로를 너무 잘알았어 그래서 알고 있었어 남친은 헤어지면 정말 내가 어떻게 해도 휘둘리지 않을 사람이란걸 알아서 붙잡지도 못 했고 세상 떠나가라 우는 것 밖에 없었어

그래서 엄청 울고 요즘은 좀 괜찮아 진 느낌이야 나한테 막 대한적도 있었으니깐 말도 차갑게 하기도 했고 붙잡을 생각도 없어졌어 하지만 고민은 잊지 못 한게 맞아 원래의 나는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라 근데 잊지 못 한 상태에서 누군갈 만난다면 남친을 잊어버리려는 수단으로 밖에 생각이 안들어서 가볍게 좀 몇명 만나서 잊어버리려해

이런 생각이 잘 못 된걸까?
내 친구는 이런 내가 잘못된거 아니라지만 친구여서 내 편을 들어주는 거일수도 있잖아
그래서 자기들의 생각이 궁금해져서 길게 써봐
그리고 위로도 좀 부탁할게…
아직 많이 힘들거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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