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혼자 추측이긴한데.. 남자친구가 성욕이 있을때랑 없을 때 대하는 차이가 심하진 않은데 좀 있는거같아.

예를 들자면, 우리가 장거리 연애란 말이지? 2주에 한번 보는데 이번 2주는 얘가 성욕이 쌓여있는 상태라고 치자. 그러면 얘가 그 주는 내내 야한 얘기하고 엄청나게 사랑표현해주고 싸워도 잘 풀어주고 달래주고 그래 근데 얘가 성욕을 해소 하고 난 후에 기다리는 2주는 그런 얘기는 하나도 없고 싸우더라도 잘 풀기보다 자기 의견이 강해져..
차이가 막 엄청 이중인격 마냥 달라지지도 않고 그래서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거든..?? 근데 뭐랄까 좀 씁쓸하다고 해야할까.. 이런 기분 느낀 자기들 있나?? 내가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내 애인만 이런건지.. 이게 이상한건지 정상적인건지를 잘 모르겠더.. 이러다 사랑하는 마음이 줄어들고 편해지는 연애할때는 얘가 정말 자기의견만 고집하고 내 말은 하나도 안들어줄거같은 기분이 들어서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