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 나 헤어진지 세 달 다 됐는데
나는 재수중이고 남자친구는 전역하고 우울증와서 (정병 부림은 없었음) 서로 좀 힘든 시기에 장거리기까지 해서 좀 안 좋게 끝났거든 남자친구 잘못이 컸고...
근데 자꾸 미련이 남아ㅠ 전남친이 진짜 잘해줬거든 돈 잘쓰고 다정하고 집안일 다 해주고 싫다는거 안 하고 좋다는거 다 해주고.. 마지막 일 하나 때문에 내가 되게 나쁘게 말하고 헤어졌는데 서로 연락은 안 해
걔 성격상 원래 헤어지면 다 차단인 애라 차단도 다 당햇고...
한번은 잠깐 헤어졌을때 차단을 안 하고 몇시간뒤에 나한테 연락해서 우리 다시 못 보는거냐고 울면서 붙잡기도 했고 나한테 진심이었던 사람인데 그냥 이렇게 끝나서 너무 우울해
수능 끝나고 연락해서 밥이라도 한 번 먹자고 할까 고민중인데 참... 헤어졌던 사람 다시 만나는거 아닌것도 알고 걔보다 좋은 남자 많다는것도 알지만 다시 만나보고 싶기도하고 아직 미련이 남은거 같아 갈팡질팡 계속 그러는데 다들 의견 말해줄 수 있어??
따끔하게든 뭐든 ㅠㅠ 걔가 너무 미운데 너무 사랑하고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