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나 집에 혼자 남친이랑 통화중인데
이 대낮에 초인종 누르고 문 두드리더니 비번 누르는 소리 들리더라
진짜 겁이 너무 나고 무서워서 누구 나가는 사람 없나 밖에만 처다보는데 아무도 안나오는거야(우리집에 문밖을 볼 수 있는 장치가 아무것도 없어..ㅠㅠ)
그래서 집앞에 아직 있나 또 무서워서 계속 나가지도 못히고 밖에만 기웃대는데 다행이 아랫집 사람이 보이길래 사정 말씀드리고 집 앞에 한번만 봐달라고 부탁했어
근데 집앞엔 아무도 없었고 우편물 도착안내서가 도어락에 붙어있더래
바로 우편물 도착안내서에 써져 있는 번호에 전화드려서 비번 누르셨냐고 물어봤는데 처음엔 아니라고 하셨고
비번 눌리는 소리 들렸다고 이거 가벼운 상황아니라고 경칠에 신고히려 그런다고 하니깐 도어락에 스티커 붙여놔서 그랬을 거라고 갑자기 말 바꾸시더라
건성건성 죄송하다 그러고 여자 혼자 집에 있는데 문두드리는 소리 들리고 초인종 눌리고 비번 치고틀린 소리까지 들리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아시냐고 난 이거 경찰에 신고하고 싶다고 하니깐 지가 일부러 그런거 아니지 않녜
난 이 상황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