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나 지금 썸남과 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내가 끊어내는걸 잘 못해..ㅠㅠ
이 친구랑은 어플에서 만났구(내가 봤을 때 제일 건전한 어플임), 나랑 동갑이고 난 그동안 연상밖에 안만나봤어.
어플에서 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카톡하고 재밌어서 만나기로 했다가, 그 친구가 급출근하게 되서 못보고 난 바로 해외출장이 한달동안 갔다오는게 있어서 못보고 떠났어. 그런데 해외에 가있는 동안 계속 연락하고 통화하고 지냈다? 그리고 귀국하고 만나게 되었어. 그런데.. 너무 별로인거야ㅠㅠ
걔가 어떻다 보다는 그냥 그친구의 외모, 몸짓, 분위기 등등 다 내 스타일이 너무 아닌거지ㅠ
그리고 너무 친구처럼만 느껴져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그래도 연락한 시간도 있고 애도 괜찮으니까 한번만 더 만나보자는 맘으로 한번 더 데이트를 해봤어! 그런데 정말 얘가 쑥맥인가봐.. 어떻게 통화랑 톡으로는 그렇게 꽁냥거리고 표현 잘하면서 막상 만나면 꽁냥 1도 없고 눈도 못 마주치고 내가 먼저 표현하고 꽁냥거릴 분위기를 만들어도 암것도 안하는거야.. 그래서 난 정말 안맞는다 생각했어ㅠ 심지어 집에 와서 그냥 너무 현타와서 울기까지함 ㅋㅋㅋㅋㅋ
근데 걔는 또 나랑 만나서 너무 좋았다고 신나서 연락하는거야 계속.. 내가 좋데!! 너무 해맑게 나랑 만나면 너무 재밋고 좋다고 하는데 거기에 내가 싫은말 하기 그런거야ㅠㅠ
누구에겐 이게 귀엽다 뭐다 할 수 있지만 난 정말 그런 스타일 너무 싫어해서.. 해도 친구는 할 수 있겟지만 그 이상은 더이상 안하고 싶어졌어ㅠ
그래러 여기서.. 그 친구에게도 이제 더이상 여지를 주고 싶지 않은데.. 어쩌면 좋을까?
그냥 진지하게 솔직하게 말할까? 아니면.. 이러다가 후지부지로 지나갈 일인가ㅠㅠ
조언 주탁해 자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