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나 요즘 정말 모든 게 다 부질없게 느껴지고 남자친구한테도 자꾸 짜증만 내고 막상 짜증내고서 눈치보고 그냥 계속 내 태도가 그렇게 변하니까 너무 짜증나고 불안하고 너무 슬퍼 남자친구한테도 털어놨는데 자기는 다 괜찮다고 같이 있을 사람이니까 짜증도 다 받아줄 수 있다고 안 무너진다고 얘기하는데 난 이 말들이 왜 이렇게 다 슬프게 느껴질까 눈물 줄줄이야 완전 정말 괜찮다면 자기들이 나에게 한마디씩 해 줄 수 있을까? 아니면 이 노래 듣고 힘냈으면 좋겠다 하는 것들도 괜찮아! 그냥 슬럼프가 온 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