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안정적인 직장 잘 다녔는데 올해 1월부터 전업 성교육 강사하는 자기야! 꿈쟁이는 꿈을 쉽게 못놓으니까 자책감을 줄였음 좋겠어 ㅎㅎ 지금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불안이 모든 것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건 아닐까? 나도 그런 고민했는데.. 내가 유명해지면 다 해결될 거 같아서 이악물고 브랜딩하려고 해 ㅎㅎ 내가 혼자 모든 것에 불안해만 하다가 최근에 헤어져서 자기한테 힘이 되었으면 해서 긴 글 남겨봐! 힘내! 뭐든 결과가 나올 때 반짝반짝 웃을 수 있게, 후회없을 때까지 해보자☺️

하고싶은게 예술일 뿐인데 그게 초라해보이는 기분 너무 잘 알아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어… 나도 같은 고민을 뼈저리게 하는 중이라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 초라한 예술이 낭만이라 생각하고 놓지 않고 있은 나는 그 넓은 예술 분야 속에서도 어떤 걸 하고 싶고 어떻게 하고 싶은지 정말 많이 고민하고 찾아봤었어! 그러려면 내가 그런걸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고! 그래서 관련 분야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사람을 주기적으로 만나서 고민 털어놓는 것부터 했던 것 같아! 같이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답에 가까워지는 기분이였어! 그 다음엔 어떻게 돈을 벌지 고민했어! 지금 하고있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내가 뭘 팔건지 고민했던 것 같아 단순히 그림을 팔 수 있고, 아님 내 경험이나 사상을 팔 수도 있고! 그림을 넣은 공예품을 팔 수도 있으니까! 좀 추상적인 소리이긴 하지만… 난 그렇게 내가 추구하던 초라하고 철없는 예술이 돈이 되어 돌아오는 걸 경험한 순간 정말 행복하고 사는게 즐겁다고 생각했어

난 작가였다가 어찌어찌 디자이너가 되서 하고 있는데 이일이 생각보다 잘 맞아.. 나는 내가 즐거워야 몸이 움직이는 팔자인데 예술하고 싶은데 비전공자라서 연줄이 없네ㅜ 그냥 0에서 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는 마인드야.. 나도 내 작품으로 돈벌고싶다!ㅎㅎ

160이면 정말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