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나 요새 들어 심각해진건데
원래 한번씩 번뜩하면서
나는 왜 나지? 이 몸이 난가, 왜 이게 나인거야
저 사람은 왜 내 옆에 있지, 나 왜 여기서 일하지? , 지금 이생각을 하는 사람은 누구지
이런 생각들이 들었는데 요새들어
자주 그래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내가 뭘하고 있었는지, 그날 하루 뭐했는디 기억이 안나....
남자친구랑 같이 있다가 또 그래서 얘기했는데
남자친구가 괜찮다고 그럴때 아 나는 ㅇㅇ 여자친구지
맞아 ㅇㅇ 여자친구야 라고 생각하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금방 안정이 되긴하거든
근데 나 이러다 진짜 다 잊어버리고 내 정체성 까지 잊어버릴까봐 너무 무서워
혹시 나처럼 이런 자기들 있어???
이게 도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