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나 오똑하지
남자친구가 있는데 한 200일 정도 만났어 관계도 여러 번 했고 근데 내 남자친구가 성욕도 되게 많아 그래서 나 만나기 전에 전여친들이랑 관계를 엄청 많이 가진 걸 알고 있어 내가... 어떻게 알게 됐는지 설명하려면 좀 많이 복잡하긴 한데 아무튼 걔가 직접 말해서 알게 됐거든 (자랑하려고말한건절대아니야) 당연히 남자친구는 전여친들이나 그런 전 관계들 얘기 꺼내는 걸 너무 싫어하기도 하고 지금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나를 엄청 제일 좋아하는 게 느껴지긴 하거든? 그런데 자꾸 나 혼자서만 계속 그게 신경 쓰여... 나는 처음인데 얘는 전에 경험이 엄청엄청 많았으니까... 나이도 둘 다 20대 완전 초반이야... 솔직히 나랑 할 때는 5-6시간 동안 아무리 해도 2번...? 딱 3번이 최대거든...? 근데 전애인들이랑은 얼마나 했는지 문득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3시간 동안 5번을 했다고 하더라고 물론 내가 하도 캐물어서 어쩔 수 없이 말한 거기도 하고 그땐 완전 어리고 한창 젊을 때라 그랬고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이게 마음대로 안 된다 이러는데 아 진짜 과거에 얽매이는 게 제일 감정 낭비인 거 너무 잘 아는데 그래도 너무 짜증나고 신경 쓰이고 내가 궁금해서 물어놓고 내가 빡쳐... tmi지만 남자친구가 큰 편이거든 경험도 많으니까 스킬도 좋고 ... 이렇게 긍정적으로 넘기고 싶은데 잘 안 된다 이런 경험 있는 자기들 있어?? ㅠㅠ 내가 너무 어린 거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감정이 잘 조절이 안 돼 어떻게 하면 성숙하게 생각하고 넘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