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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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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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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나 오늘 알바 관뒀어
집에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생활비 지원 + 내 명의 대출 해줬다가 그거 못 돌려받아서 당장 내 신용 떨어지니까
할 수 없이 투잡 하게 됐는데,
새로 마감으로 들어간 카페 사장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하더라
카페 경력 많다고 15시간? 정도 교육 시키고
혼자 일한 지 3일째 되던 날,
아직 적응이 안 돼서 우선순위 없이 마감리스트 보면서 급급하게 하고있었는데 cctv보고 왜 이렇게 했냐고 상식 운운하며 인격모독 수준으로 화내고
매니저 내일 엄청 혼날거다 다 너 때문이다 이러면서 전화 끊더라
사람 죄책감 이용해서 굽히게 만들려는 의도가 너무 보이니까 악질 같았어
화장실 가고 돌아오는 것도 카톡으로 보고하라하고 어젠 전부터 고장나있던 어닝 접는 고리가 10분이상 해봤는데 계속 빠져서 안 되겠다 싶어서 연락하니까
하고 가야지 일방적 통보하고 전화 끊더라
그래서 20분 늦게 겨우 하고 퇴근했어
대출금 빨리 갚아야 해서 그냥 내 생각을 없애고 일만 하려했는데
매일 단톡방에 사소한 거 하나하나 트집 잡으면서 카톡 막 12개씩 보내고 주말 평일 밤낮 할 거 없이
죽겠더라 안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상황인데

계속 알바 공고 봐도 맞는 시간대가 없었는데
운 좋게 오늘 면접 본 곳이 내가 마음에 드셨는지
뒤에 면접 안 보겠다 다음주부터 나와달라 하셔서
오늘 근무 끝나고 그냥 통보했어
조금의 책임감도 배려도 베풀고 싶지 않더라
이기적으로 굴고 싶었어
그렇게 집에 와서 오늘 저녁은 나를 위해 배달음식 시켜서 먹고 씁쓸한 마음에 글을 써봐
나도 좋게 잘 일하고 싶었는데
이런 짓을 하면서 사회적 기업이라고 붙여놓고 홍보하고 다니는 게 너무 가증스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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