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복수 도와줘

몇년동안 친구로 지냈고 짝사랑해서 고백했는데 상처 많이 받았다가 썸남됐다가 내가 좋아하는만큼 좋아하지 않는대서 상처 또 받았는데도 좋아서 포기안했다가 데이트날 썸남 다친뒤로

맨날 학교끝나면 2시간동안 병원에 선물들고 걔가 좋아하는거 가지고 찾아가서 화장실 데려다주고 먹을거 먹여주면서 병수발해주고 먹을거 사주고 하다가 썸남이 좀만더 버티라고 사귈수있을거같다고 해서 편지써주고 돈 시간 체력 다썼는데

그런 모습보고 주변에서 나를 놓치지말라고 하니까 흔들린다고 하는거야 너를 사귈까 엄청 고민되니까 절대 포기하지말라고 하루만이라도 사겨보고싶을만큼 좋아한다고 또 고백했더니 결국 받아주고 나를 아주많이 사랑한다고 그러더라? 근데 그러다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변하더니 나보고 상처주기싫대 사귀어봤자 또 너 눈물흘릴거같아서 그냥 사귀지말재 그래서 친구로 지내자니까 스킨십은 하고싶대 ㅋㅋ 나 이런놈인데 괜찮냐고 하더라 개 쓰레기 새끼 지가 나쁜놈인거 알면서도 너가 주는 좋은 영향이 많아서 포기못하겠대 진짜 사랑했었대 근데 너가 없어져도 그냥저냥 살만하긴 할거라는거야 하루아침에

진심가지고 존나 장난친거 괘씸해 자기 뺨때리고 이용하라하길래 때리긴 싫고 이용하고 싶은데

일단 너 그럼 나 맛있는거 먹여주고 섹스하고 데이트 하라고 나 행복하게 만들으라고 했고

성병검사 받아오라고했어 하겠대 같이 모텔가서 섹스 할것처럼 하고 하지말아버릴까 뭘해야 내 상처를 보상받을까 내가 울면 자기는 천벌받으니까 울지말라는 이 쓰레기새끼한테.. 나 사랑한다길래.. 병원가서 머리도 감겨주고 몸에 좋은것도 챙겨주고 진짜 내 몸 희생하면서 다해줬는데...

진짜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착한사람 없다고 소문난 애고 가정환경 좋은 애였는데 그런거 소용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