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따돌림 당하고 있는걸까..?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기들이 뭔가 최근 나만 빼고 노는 느낌이야... 첨엔 어짜피 못가는 약속이였으니까.. 물어봤어도 거절했어야할꺼야 하고 좀 넘겼는데 하....뭐랄까 이 나이 먹고 이런 따돌림 신경써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좀 그래

일단 친하게 지내는 동기가 나 포함해서 4명인데 내가 남자친구가 생긴지 얼마 안됐을 때 언제 주말에 뭐해? 그때 우리 커플들끼리 놀기로 했는데 너도 남자친구랑 올래? 하는거야 그래서 이미 정해진 약속이냐하니까 그렇다고 하고 왜 나한테 얘기 안했었냐 물어보니까 그땐 니가 남친이 없었잖아 이렇게 대답하는거야.. 서운하긴했는데 진짜 뜻 그대로 남친이 없어서 커플 모임에 안 물어본건가 하고 넘겼어

그러고 지난 주말에 월화 연차 써서 나는 남친이랑 여행 일정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 3명중에 2명이 커플끼리 넷이서 놀기로 약속을 했더라고 그러고 한명은 지금 헤어졌는데 나도 끼어도 돼? 하고 끼어서 진짜 우리 커플 빼고 노는 약속이 생긴거야 이게 진짜 사실 여행일정이 잡혀있어서 물어봤어도 어짜피 못가는 상황이였긴한데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았거든.. 이건 서운할만한 상황이 맞을까? 내가 예민한걸까?

방금도 인스타 스토리 보니까 2명이서 커플끼리 넷이서 만나서 놀고 저녁 먹는거 까지 올렸더라고.... 3번이나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따돌림? 당하고 있는건가 생각이 들어
내 예상이긴 하지만 남친때문은 아닐꺼야 문제가 있으면 나한테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예민한건지 진짜 따돌림 당하고있는건지 잘모르겠어
직장 특성상 빠르게 친해졌고 많이 친해서 사적으로도 많이 만나서 놀았었어 말만 직장동료지 거의 친구들이나 다름 없는데 이 나이 먹고 따돌림당한다고 생각하니까 부끄럽고 자존심도 상하고 내 성격에 문제 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