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고민이 있어
난 예체능 전공하는 대학생인데 항상 학교에서 밤까지 연습하다 집 온단말야 근데 내가 연습할 때마다 쓰는 연습실이 있거든 내가 구석진 곳 좋아하는데 그 연습실이 구석진 곳에 있어서 항상 그 연습실을 써 근데 작년부터 어떤 남자 선배가 자꾸 내가 연습하던 곳을 써서 난 계속 다른 곳 썼거든
근데 나도 내가 원래 연습하던 곳 가서 연습하고 싶어서 선배랑 협상 좀 해보려고 선배가 연습하는 곳 갔는데 노크해봐도 안 나오시고 문도 잠그고 연습하더라고…
그리고 저녁에 연습하려면 항상 종이에 이름이랑 학번 전화번호를 써야하는데 내일은 꼭 내가 연습하던 곳에서 연습하고 싶어서 내일 하루만 양보해줄 수 있냐고 오늘 말 해보려고 했는데 선배가 연습하고 있는 방 문도 잠겨있고 노크해도 안 나오셔서…… ㅜㅜㅜ 다음에 물어봐야할까…… 그 종이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하는 건 너무 부담스러울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