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나 경계성 인 것 같아 진짜 어떡하지
그냥 처음에는 친구랑 만나고 집 오면 나는 내 이야기 하나도 안 하고 오고 그런 경우가 많았거든
그래서 왜 내가 내 이야기를 안하지 했는데 그냥 못 하는 거였어.
경계선에서 가장 큰 특징이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이거든? 근데 이게 그냥 내 이야기를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하 뭔가 있어 답답한 그게. 그냥 의사소통하는데 큰 장벽이 있는 느낌? 내 이야기를 잘 못해.
그리고 내가 인간관계도 서툴고 잘 못 해.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내가 성격이 밝고 그래서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니야. 남친한테 차일 때도 우리 관계가 겉도는 것 같다고 그만하자는 말 들으면서 헤어짐 통보 받았었거든
상대방은 그걸 느끼고 답답해했었나봐. 그리고 난 그걸 이제 인지한거고
내가 앞에서 말한 그 친구한테 이야기를 하니까 친구도 너가 이야기를 할려고는 하는데 잘 못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고. 그 친구도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고 있었던거였어.
그리고 이거 이외에도 자아정체성의 혼란, 우울, 불안, 충동성, 새로운 업무에 대한 이해도 낮음 등등 경계성에 다 해당되더라고. 처음에는 ADHD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 그냥 요즘엔 살고싶지 않더라고. 그냥 내 바램은 고통없이 빨리 죽는거야
그냥 삶 자체가 너무 답답해.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건 다른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살아야하잖아.
근데 경계선은 그걸 못해. 그래서 그렇게 고립되고 혼자가 되는 거더라고. 그래서 난 주변에 친구도 많이 없어. 너무 답답해서 찾아본 내 증상들이 경계선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는 가려운 곳을 긁어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앞이 컴컴해서 보이질 않는다. 나 이제 대학도 졸업하는데 어떤 목표도 꿈도 없어.
애초에 어딜 가도 적응을 잘 못하고 일머리도 없고. 지능이 낮으니까..일반 회사에는 취직은 꿈도 못꿀 거야 들여보내준다해도 못버티고 나오겠지
나 이제 연애도 결혼도 취업도 다 포기하고 살아야하나싶어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그냥 알바만 주구장창하겠지. 너무 불행하다 내 인생이.
그냥 삶이 너무 답답해서 몇 글자 끄적여봤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