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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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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나도 내 외모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내 모습 자체를 미워할때가 있었어. 그치만 사실 내 외모가 완벽하지 않은게 스스로를 미워할 만한 일은 아니더라.
내가 중고등학생때 성장하면서 모르는 사이에 생긴 튼살들도, 브이라인이 아닌 내 얼굴형도, 연예인처럼 빼빼 마르지 못한 내 종아리와 발목도..
한때는 내 콤플렉스들을 바라보며 한숨을 푹푹 쉬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나기도 했는데
그렇게 살아오다 어느 순간 스스로가 너무 안쓰럽게 느껴지더라.
내 삶을 주도하며 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내가 바꿀 수 없는 나의 콤플렉스들을 들여다보며 나는 하루하루 불행해져 제자리에서 가라앉기만 했던 거야.

이 세상에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만약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해도 그건 이젠 나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어.

나는 이제 앞으로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로 나를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좋은 음식을 선물하고, 따뜻하게 샤워해 피로를 녹여주려 해
걸어다니느라 고생한 내 두 다리, 이제는 내 무늬인 것처럼 익숙해진 흰 튼살들, 공부하느라 고생한 손과 팔을 크림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줄거야.
오늘도 고생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그리구 오늘 내가 해낸 것들을 생각하며 뿌듯해해야지😌ㅎㅎ

내가 바꿀 수 없는 콤플렉스들에게서 벗어나니까 내 내면의 모습들과 마주하게 되었어.
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살아갈 힘을 주고 싶어하는 따뜻한 사람이더라. 이젠 나도 내가 너무 좋아졌어ㅎㅎ

다들 자기 자신의 내면을 돌봐줬으면 해.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야할 사람은 나 자신이니까. 나를 돌봐주다 보면 그 사랑이 자연스럽게 외면으로도 나타날거야.
나를 힘들게 했던 외적 콤플렉스들을 하나. 하나. 놓아주자. 우리 모두 행복해도 되는 사람이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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