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는 유치원교산데 요즘 우리 유치원에 아이들 데리러 오시는 태권도 관장님이 자꾸 눈에 들어와..ㅠㅠ 다른 태권도 학원도 사범님, 부관장님이 데리러 오시긴 하는데 뭔가 능글맞고 껄렁껄렁한 느낌이거든??? 근데 그분은 뭔가 진중하고 차분하신데다가 목소리도 좋으셔서 인사해주실 때마다 설레는 기분이야...🥲 (내가 사실 차분한 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해ㅠㅠ)
아이들한테 물어보니까 관장님이라고 해서 아 관장님인거 알았고, 띠에 성함 쓰여져 있어서 성함도 알고만 있어! 손에 따로 반지는 없으신거 보니까 결혼은 안하신거 같아서 혼자 김칫국마시는 중이야ㅠㅠ나보다는 한두살?정도 많아보이셔!
사실 따로 긴 얘기해본건 아니고 아이들 하원할 때 인사하는거랑, 가끔 아이들 늦게 나올 때 간식 먹느라 조금 늦어질 것 같은데 앉아서 기다리시면 좋을 것 같다 정도? 그거밖에 없는데 진짜 꼭 인사해주시고 나서도 수고하시라고 한번씩 더 말씀해주시고 가는데 그냥 그런 친절하고 예의있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여..❤
오늘 태권도로 하원하는 친구한테 선생님 추운데 옷 벗어달라고 장난쳤더니, 관장님이 웃으시면서 선생님께 옷 벗어드리고 가자고 받아치시는데 별거 아닌건데 설레더라...나 진짜 덕질하는 기분이야 요즘ㅠㅠ(사실 다른 사범님들도 그렇게 받아치셨을 것 같긴해..)
휴.. 괜히 번호 물어보고 했다가 매일 보는 사인데 불편해질까봐 그런건 못하겠고..그냥 더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ㅠㅠ 친해질 수 있을까?ㅠㅠ
자기 안녕!!! 난 임용고시 준비하는 자기야 지나가다가 같은 업종(?)이러 반가워서 댓 남겨ㅎㅎㅎ 하지만 난 뚝딱이라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은 없을 것 같아 흑흑 난 그냥 그 분의 말에 리액션 열심히 할 듯해ㅋㅋㅋㅋㅋ
와 나도 임고준비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시험 얼마 안남았는데 몸관리 잘하고! 좋은결과 있길 바랄게ㅎㅎ 그분이 딱히 말씀은 없어서 리액션은..할게 없어서 슬퍼ㅠㅠ
자기 안녕! 나도 임고준비중인데 반가워서 댓 남겨본다ㅋㅋㅋ
음료주자!!!! 마주칠 때 우리 애들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 그러고 서로 친해지게 되면 음료에 번호적은 포스트잇 붙여서 넘겨줘버려잇~~~~~~!!!!
ㅋㅋㅋ스몰토크 나누면서 친해지고 싶긴한데 다른 학부모님들도 종종 같은 시간에 오셔서 조금 눈치보이더라구ㅠㅠ 혼자 계실때 한번 도전해볼게!!
다른 학부모님들도 계신거면,, 음 그냥 말 한두마디씩 더 붙여보는거!? 긍정적인 내용으로다가! “아이들이 사범님 따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ㅠ 어쩜 저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쫄래쫄래 갈까요ㅎㅎ” 같은?
항상 나오면 차량때문에 급하게 가셔서..아이들 늦게 나올때 한번씩 말 걸어볼게! 거기 태권도에서 하루에 두번 오시는데 한번만 데리러 오셨거든? 근데 요즘 두번 다 오셔서 괜히 설레ㅠㅠ곧 할로윈이니까 사탕이라도 하나 드려볼까?
모야모야ㅠㅠ 설레구 가
나도 매일 그시간만 되면 설렌당ㅠㅠㅠ
자기 오래 전 글이지만 어떻게 진전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앗 이제봤네ㅠㅠ 3월까지는 아이들 데리러오셔서 종종 얼굴 봤었어! 내가 바깥놀이하는 시간이면 항상 내쪽 보고 계시고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그랬는데 어느날부터 더 어린분이 데리러 오시더라구ㅠㅠ 용기내서 미리 번호라도 물어볼걸 후회중이야ㅠㅠㅠ지나가다 우연히라도 만났음 좋겠당ㅠㅠㅠ
흐아 아쉽다ㅠㅠㅠ 그 뒤로 한번도 못 뵌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