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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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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들,,, 긴 글인데 읽어주라,,,

나 21살이고 어제 남자친구랑 외박하고 싶어서 엄마한테 나가기전에 얘기했는데 엄청 뭐라했고 난 솔직히 성인인데 너무 짜증나서 나와서 외박한다고 통보했어 근데 그때 시간이 밤 11시 반인데 그때부터 엄마 아빠 외할머니 전화 계속 오고 외할머니는 나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도 계속 연락오고 내가 연락 안보고 씹은것도 아니고 엄마가 쌍욕하면서 톡 보내는거 하나하나 다 답장하고 걱정 되는건 알지만 인생 안조진다고 날 좀 믿어달라고 했는데도 지랄하지말라면서 미친년이라고 당장 안들어오면 다 죽여버리고 죽을거라면서 협박하고 욕하더라,,,, 동생들이 엄마 말려서 언니 마음도 이해가 된다고 와서 고분 고분 얘기할거 아니면 언니도 들어오기 싫을거라고 해서 들어가면 조용히 얘기하기로 했는데 막상 새벽에 들어가니까 엄마랑 할머니가 욕하고 소리지르고 죽으라고 때리고 머리채 잡고 끌고 발로 차고 그랬어,,, 내가 사실 집안 환경 때문에 불안형이 된 케이스인데 그거 때문에 남자친구한테 매달린단 말이야 그래서 내 일상이 좀 망가졌거든? 그래 그건 내가 잘못했어 근데 그게 정상이냐면서 요즘 이상하다고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내 남자친구는 나 바로 버리고 딴 여자 만날거라고 그냥 헤어지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빠를 만나서 그런게 아니고 나는 누구를 만나도 이렇게 될거다 이러니까 그럼 다 만나지말래,,,ㅎ 내가 솔직히 내가 불안형인건 다 엄마 아빠가 날 불안정하게 키우지 않았냐 변명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이런 내가 너무 싫고 자존감 낮고 힘들어서 미칠거 같다고 해도 그냥 왜이렇게 멍청하냐하고,,,, 알바 해서 내가 용돈 벌어 쓰고 집에서 먹고 자고 싸고만 하지 경제 활동 다 내가 하는데 심지어 폰도 내가 알바해서 번 돈으로 사고 지금 폰 요금도 내가 1년째 내고 있고 내 명의로 발급한 신용카드도 엄마가 쓰고 있는데도 폰 뺏기고 이 정도 경제 활동 하는데도 어른 아니라고 외박 안되고 남자친구랑 헤어지라니까 앞뒤 안맞고 너무 서럽더라,,,, 난 정말 정신과 갈 정도로 불안형이라 내 일상 망가진거 알아서 복구 하려고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내 나름 고치려고 하고 있는데 노력도 안한다면서 욕하고 멍청하다니까 진짜 현타오더라 사실 이래서 사람이 죽는구나 까지 생각이 들었어,,,,, 그러면서 남자친구 사는 동네를 엄마가 아는데 가서 걔 만나서 욕하고 망신 준다고 협박하고 오빠 공익 근무하는데 거기까지 쫓아간다고 뭐라하더라 그리고 오빠는 잘못한게 없어서 내가 왜그러는거냐고 나랑만 얘기하면 되는거 아니냐니까 남자한테 완전히 미쳤다고 감싸주지 말라면서 그럴수록 내 남자친구 더 죽여버리고 싶대,,,하 나 진짜 다 포기하고 세상 뜨고 싶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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