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고민 좀 들어줘.. 내가 이상한건지 진짜;
병원 3교대 근무 하고 있어 현 직장에서 6개월
일주일에 두번 쉬어 그런데 그 5일안이 교대근무가 돌아가는 식이야
근래 병동 분위기도 너무 안좋고 컴플레인도 심해서 다들 힘들어 했어
서로 니일 내일 아니라고 피하고 다른 사람 시켜먹고 일 연계가 안되고...
그것 때문에 또 말 나오고 서로 뒷담하고 걸려서 면담까지 가고 그게 좀 심했어
지금에서야 좀 덜한 것 같은데 이제는 나보고 결혼도 안하고 애도 없는데 왜이렇게 컨디션 관리를 못 하냐고 하는거야 당연히 힘들지 밤새서 근무하다가 하루 쉬고 다시 아침근무 갔다가 오후근무 갔다가 아주 근무표가 개 지랄을 났는데
(정해진 근무표가 자주 엎어져서 좀 힘듬)
피곤이 진짜 max...근데 그걸 자기가 더 힘들다고 하는거야 퇴근해서 애 아침 챙겨야지 집안일 해야하지 장도 봐야하지 더 힘들대
물론 엄마들 대단한거 맞아. 근데 내가 그 집 가정 사정까지 헤아려가면서 이해 해야하나?
좀 어이없더라고 내가 자리에 없으면 병실 환자가 불러서 갔거나 환자 있는 화장실에 간건데
자리에 없어서 찾으러 다닌다고 진짜 힘들었다고 토로 하더라 진상 환자나 좀 내보내던지..
힘들면 같이 근무하는 사람 탓 컴플레인 심하게 생겨도 니탓 잘한거는 내 탓
같이 근무하는 사람 질이 안좋은거야 뭐야
이제는 아침근무를 혼자씩 하라고 하더라
연차수당 못 챙겨준다고 쉬는날을 다 연차로 쓰고 그 달안에 소진하래ㅋㅋ
어딜가나 이정도는 아닐 것 같아서 5월까지 하고 퇴사정리 마음 먹었어 계획은 없는데 피말라 죽는 것보단 낫겠지 생각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