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 결혼전제로 만난 사람이랑 헤어졌어
내가 더이상 그 사람에게 시간 쏟기 싫구
내 가장 큰 가치관과 맞지않아서..
근데 결혼전제로 만났다보니 어머님한테 결국 연락이왔더라구
오빠는 어머님한테 말을안했었구
나한테 처음듣는 얘기라면서 왜 헤어지냐고
다시만나라고 얘기하더라구
헤어짐에 이유가 있겠나해서 말씀안드리고싶었는데
자꾸 아쉬우셨는지 여쭤보시길래 말씀드렸지
근데
너희는 만남과 헤어짐이 참 쉽다고하시면서
가치관 다른 부분은 맞춰가는거지 처음부터 잘맞는사람이 어디있냐고, 남자가 이직하기는 어려우니 이직이 쉬운 내가 내려가면되고(나:서울 오빠:부산 장거리 연애중) , 우리 엄마가 걱정되면 부산내려와서 먼저 살다가 엄마 모시고 내려오면 되고(엄마가 우울증약을 드시고 계시고 나한텐 나보다 지켜야하는게 우리엄마. 그니까 내가 정 우리엄마 걱정되면 우리엄마 연고지 아예없는 부산으로 모시고오라는거야. )
어머님 생각에 오빠랑 나 서로 너무 좋아해서 감정적으로 틀어진게아니고
어머님 나를 너무 마음에들어하는데
환경때문에 헤어지는게 많이 아쉽다고해
근데
결국엔 아들 힘든거 보기싫으니 다시만나라 라고만 느껴져.
자기들이 들어보기엔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