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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소수2023.01.10

Q. 자기들 결혼전제로 만난 사람이랑 헤어졌어
내가 더이상 그 사람에게 시간 쏟기 싫구
내 가장 큰 가치관과 맞지않아서..

근데 결혼전제로 만났다보니 어머님한테 결국 연락이왔더라구
오빠는 어머님한테 말을안했었구
나한테 처음듣는 얘기라면서 왜 헤어지냐고
다시만나라고 얘기하더라구
헤어짐에 이유가 있겠나해서 말씀안드리고싶었는데
자꾸 아쉬우셨는지 여쭤보시길래 말씀드렸지
근데
너희는 만남과 헤어짐이 참 쉽다고하시면서
가치관 다른 부분은 맞춰가는거지 처음부터 잘맞는사람이 어디있냐고, 남자가 이직하기는 어려우니 이직이 쉬운 내가 내려가면되고(나:서울 오빠:부산 장거리 연애중) , 우리 엄마가 걱정되면 부산내려와서 먼저 살다가 엄마 모시고 내려오면 되고(엄마가 우울증약을 드시고 계시고 나한텐 나보다 지켜야하는게 우리엄마. 그니까 내가 정 우리엄마 걱정되면 우리엄마 연고지 아예없는 부산으로 모시고오라는거야. )
어머님 생각에 오빠랑 나 서로 너무 좋아해서 감정적으로 틀어진게아니고
어머님 나를 너무 마음에들어하는데
환경때문에 헤어지는게 많이 아쉽다고해
근데
결국엔 아들 힘든거 보기싫으니 다시만나라 라고만 느껴져.

자기들이 들어보기엔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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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일단 아들한테 얘기 안하고 자기한테 전화해서 얘기하는거 자체가 최악이다. 두사람이 헤어졌다고하면 아들한테 얘기하고 다시 잘해보라고 설득해야지 왜 자기한테그래? 남의 귀한 딸한테 이직하라느니, 어머니는 어떻게 모시라느니 그런 싫은소리는 아들한테해야지 나참... 헤어지길 잘한것 같아. 본인 아들한테는 말 안하고 자기한테 그런 얘기한거 자체가 이미 자기를 전혀 배려하지않는 것 같아. 자기 말처럼 아들위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진짜 마음에 들고 잡고싶었으면 저런 싫은소리를 했을까 싶어... 난 오히려 저런 전화 받으면 더 마음 굳힐거 같아ㅠㅠ

    2023.01.10좋아요6
    • user thumbnale
      넉넉한 소수글쓴이

      그치 오빠가 마지막에 울면서 잡아서 나도 정말 생각많았는데 마음 굳혔엉.. 맞아 자기 말해로 순서가 잘못됐어..남자는 잘 못하니까 여자인 나보고 먼저 하라는데;; 아껴주시고 챙겨주셨던 어머님이라 참 어렵당

      2023.01.1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휴 힘들었겠다ㅠㅠ 잘 챙겨주셨다니까 더 마음이 안좋을거같네... 그래도 난 자기가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오히려 결혼하기 전에 저런 모습들을 알아서 또 다행이기도하고. 말씀만 좋게하셨지 결국 자기가 다 맞추라는 뜻이잖아? 지금 아쉬운건 그쪽인데도 말이지. 아무리 잘해주셔도 결국 자신 아들이 우선이신거지ㅠㅠ 이렇게 똑부러지고 생각이 단단한걸 보니까 자기는 뭘해도 잘하겠다! 어려운 선택이고 마음도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고, 어머니도 어서 건강해지시길 바래. 더 더 좋은 사람 만날거야!

      2023.01.10좋아요3
    • user thumbnale
      넉넉한 소수글쓴이

      너무 고마워 자기야. 이렇게 맘 헤아려주는거어려운데 자긴 참 좋은 사람같앙 고마워❤️

      2023.01.1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어머님이랑 결혼하냐고ㅋㅋ

    2023.01.10좋아요2
    • user thumbnale
      넉넉한 소수글쓴이

      하..;;

      2023.01.1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아들 걱정만 하시네. 자기 결정 잘 한 것 같아. 더 좋은 사람 나타나고 더 잘 살 수 있을거야

    2023.01.10좋아요3
    • user thumbnale
      넉넉한 소수글쓴이

      고마워 자기. 나에대한 배려는 전혀없으시더라 참..

      2023.01.1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오우... 자기야 정말 잘 헤어졌다 결혼 전부터 자기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남친 어머님이면 결혼 후는 얼마나 더하겠다는거야

    2023.01.10좋아요4
    • user thumbnale
      넉넉한 소수글쓴이

      그러니깐.. 오늘 차단박았어..하

      2023.01.1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어머님이 이기정신데?? 왜 다 자기 아들위주지?? 너무너무잘헤어졌어 축하해!!!

    2023.01.10좋아요2
    • user thumbnale
      넉넉한 소수글쓴이

      고마웡!! 자기

      2023.01.1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쉽다고 하시는 말에 참 맘이 안 좋아지네ㅠ 고민을 해도 자기가 더 했을텐데 어찌 말을 그리 하시는지. 어머니야 맘이 급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시는 거겠지만 그럴수록 진짜 모습이 나오는 거라 생각이 들어 그동안 고생 많았구 새로운 잘 맞는 사람 만나자!

    2023.01.10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고생 많았도🙌

      2023.01.1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와 진짜 맞는말이야.. 급할수록 사람 본성 나오는거... 애미나 아들넘이나 똑같은 모습에 정털린거 진짜 공감

      2023.09.15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선구안 있는듯 우리 자기..

      2023.09.15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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