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ㅜ 오랜만에 나누고 싶은일이 생겨서 얘기해봐

내가 전부터 여성폭행이나 데이트폭행에 대한 뉴스를 많이 접하기도했고, (그만 접했으면 할 정도로 여성들의 안전이 늘 걱정이야)
어릴때 한두번 아빠한테 맞았던 기억같은게 있어서 사실 연애 시작하면서 데이트폭행에 대해 걱정이 많았거든?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 사귀면서 별탈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내가 말실수를 해서 남자친구가 눈치주듯이 팔을 툭 쳤는데 그게 좀 아픈거야 (힘조절 실패인지)
근데 그거에 나도 모르게 무서워져서 울어버렸어
이후로 괜찮다고 하고 서로 잘 얘기해서 넘기기도하고 걔도 사과 너무 많이하고.. 그랬는데
그냥 내가 나의 이런 반응에 혼자 놀라버려서 자꾸 생각이나네..//
자기들은 이런일이 혹시 있었어? 약간 나도모르게 터져버린 감정 같은...
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속으론 무서운게 있었나봐
신뢰가 더 쌓이면 괜찮겠지..? ㅜㅜ
편하게 얘기할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말해밧다 ! 읽어조서 고마어...
늘 행복해야해 자기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