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혹시 같이 사는 형제자매의..은밀한 성생활을 알게된 적 있어..? 방금 겪은 따끈따끈한 일인데 혈육 1명이 성인용품을 구매한 사실을 거의 반강제적으로 알게되었어...
(남의 택배를 강제로 뜯어보거나 한 건 아니야. 다른 혈육 중 한 명(A라고 할게)이 우연히 알게되었고 나 일하던 중에 톡이 와서 알게 되었어. 삽입형? 이라고 하는데 여자 몸 일부처럼 나온 자위기구 같은 거랬어.)
나보다 A가 더 놀란 것 같아서 일단 진정하고 존중해주자고 했는데 평생 이런 적이 처음이라 내 반응이 맞는건지 모르겠어... 따지고 보면 다 성인이니까 혼낼것도 아니고 하지 말라 할 것도 아닌데다가, 이걸 놓고 심각하게 형제자매들끼리 얘기할 것도 아니고...
들킨 혈육은 내가 A를 통해 알게되었다는 걸 몰라...그냥 이대로 무시하는게 답일까? 지금 분위기 숨막히게 어색해서....혹시 이런 경험 있는 자기들한테 한 번 물어보고 싶었어...ㅜㅜㅜㅜ
모른 척 해야지 뭐.....
역시 그러는 게 맞겠지?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다 성인이면 성적 자기결정권이있다 자기야 ㅋ 이상한거 아니고, 혈육은 아기때부터 보던 사람이라 다 컸다는게 물리적으로 느껴지지 않겠지만 존중해주는게 맞지 ㅋㅋ 나쁜짓 안하고 건강하게 풀겠다는데
응 성적 자기결정권 있는거 알고 있고 많이 민망해할 것도 알아서 고민 끝에 적은 거였어. 자기 댓글 보니까 내 생각이 틀리지 않은 거 같네. 댓글 고마워~
걍 나의 혈육도 사람이고 성인이구나..하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자기 말이 맞아~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댓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