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한테 물어볼게있어!
조금 길지만 천천히 읽어봐줘ㅠㅜ
일단 나랑 내 남자친구는 만난지 300일 좀 넘었어! 대학교 CC로 만났어! 둘다 동갑이구

올해 2학년 올라가구
내가 1학년때 총학생회를 했었어! 내 경력에도 도움되는일이라 학교행사마다 일을 하느라 행사때마다 남자친구랑 같이 있지못했거든, 그래서 남자친구가 항상 아쉽다고, 내년엔 꼭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었어!
그런데 요번에 내가 학생회는 아니지만, 총학생회에 아는사람이 축제 기획을 조금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했어! 그래서 조금 고민해보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축제를 남자친구랑 같이 못즐기게돼
내년엔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야해서 올해가 같이 즐길 수있는 마지막 년도인데, 내가 그 축제 기획을 하게되면 남자친구가 많이 서운해하겠지...?
그렇지만 난 기획쪽이 진로라서 그쪽으로 경험을 많이 쌓고싶은것도 사실이거든.. 총학 측에서도 나를 너무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난 하고싶은데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것같아??

남자친구랑 얘기해봤을때 일단 많이 서운해했고 평소에도 내가 바빠서 많이 서운해했었어(사귀기 전부터 나는 바쁜 편이었어!)
그래서 이야기도 해봤는데 내가 너 앞길을 막는것같아서 미안하긴 한데 내가 작년부터 이야기했던 거고, 이번에 축제 같이 못즐기게되면 남자친구가 정말 기분 안좋아할것같아..

자기들의 많은 의견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