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이라면 이 결혼 할 거야?
1. 남친 집안이 부자
2. 근데 남친쪽 어머니가 날 그닥 좋아하지 않음
내가 전형적인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인데 이게 마음에 안 드시는 듯
3. 남친이 중간에서 중재를 잘 하는 성격도 아님
이건 나도 웃으면서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이라 남친이 중재를 할 필요를 못 느낀 것 같기도…?
4. 어머니는 결혼하면 무조건 애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 but, 지금 하는 일도 있고 나랑 남친은 딱히 아이 생각 없음. 그냥 생기면 낳자 주의
5. 결혼하면 남친 쪽 사업장 밑으로 들어오길 원하심. 나는 그럴 생각 전혀 없음. 집도 일도 같이 하면 너무 피곤할거같아
5-1. 아니면 아예 일 그만두고 육아+전업주부로 살길 원하심
돈만 보면 솔직히 그냥 결혼 하는데 시어머니 상대하는 게 평생이 스트레스일거같음 연을 끊는다고 해도 신경쓰일거같고
그렇다고 헤어지자니 내 나이도 좀 걸리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이 되네
추가)
어느정도 적당한 부자면 그냥 포기하고 내가 더 열심히 벌지 싶겠는데 일단 내가 노력한다고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내가 어렸을때 너무 가난하게 자라서 돈욕심이 좀 있어,,, 그래서 더 욕심났나봐 ㅎ
그래도 긴가민가할땐 아닌거겠지ㅣ 정신차려야겠다 고마워 자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