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이라면 남친한테 이거 말할거같아?
4줄요약
: 남자친구가 며칠째 서운하게하고 잘못해서
기분 ㅈ 같아져가지구 반년만에 혼자 집술깠는데 이거 말하고 싶음
근데 말하면 둘다 종일 기분 안좋아질거 같고 얘가 걱정+슬픔+자책 하루종일 할거 같아서 고민
+))사과+서운했던점미안했던점하고싶은말+사과500 에다가
좋아한다는 말 잔뜩 써서 편지 5장 썼따 이제 자야지이
며칠 연속으로 남자친구가 나한테 잘못한게 많고 서운하게 한것도 많아서 나도 만나면 계속 뚱해있거나 짜증내거나 울었단말이지... 생리전~중 사이의 일이라 호르몬 탓도 있긴 하겠지만
(나 원래 잘 안 울어...😅)
어제도 남자친구가 잘못을 해서 내가 헤어질때쯤 계속 울었다가 어찌저찌 화해를 하고 전화하다가 잠들구
대신 오늘은 남자친구가 12시전까지 데리러러오기로 했어
12시전에 도착하겠다고 카톡 왔었는데 12시 20분까지 아무 연락도 없고 집밑에도 없는거야
몇분뒤에 전화 왔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와서 이제 출발한다 왔었구... 1시 반? 그쯤 도착했단말이지
며칠째 이런 억까가 남발하니까 진짜 눈물이 끝도없이 나는거야 지하철에서...
말도 없고 손도 안잡고 홍대까지 가다가 밥먹구 괜찮아졌다가
또 일생겨서 울고... 어느정도 화해하고
평소보다 좀 일찍 헤어졌지
집와서 잠깐 전화하다가 끊고 자기전에 같이 전화했거든
근데 갑자기 1시에 잔다길래 (종강해서 둘다 수업 없어) 쪼금만 더하장🥹 했더니
자기는 사실 늦게까지 전화하는거 안 좋아한다... 앞으로는 늦게 전화하는건 자제하거나 짧게 5분만 하자 이러는거야 그러고 끊었어
근데 그걸 하필 오늘... 좀 분위기 괜찮아지려고 할때 이러니까 진짜 온몸이 차게 식더라
잠도 다깨고
짜증나서 지금 반년만에 혼자 술깠는데 이걸 말하고 싶어...
말하면 서로 기분 나쁠거 알고
분위기 또 나빠질것도 아는데
이걸 말하는게 맞을까 모르겠어...
내 기분이 지금 이렇게 좆같아서 술 마셨다고 말해도 되는걸까?;
관계 유지하고 있고 싶은데 그냥 이번일은 참아야하는걸까...
주변에 연애하는거 아는 친구가 없어서 여기다가 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