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헤어진지 3-4개월 정도 됐는데 전남친이 밥 먹자하면 만나? 내가 연락하지 말래서 한달 반 정도 연락 안하다가 전역 축하받고 싶다는 명분으로 전화가 왔더라구... 전역한지 얼마 안됐고 군대라는 환경적 요인 때문인지 서로가 너무 안맞는다는 걸 느껴서 헤어졌었어 그때 당시 상대도 스스로 생활이 버거웠는지 이기적으로 굴기도 하고 내 생각을 덜해주는 느낌에 상처도 많이 받았었고ㅠ 이번에 전화하고 얘기도 오래 하다가 밥 먹잔 얘기가 나왔는데 막상 만나서 할 얘기는 전화로 다 해버렸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괜히 만나면 내가 더 힘들어질까봐 꾹 참고 거절했는데... 그러고 나니까 그래도 보고싶던 사람 얼굴은 한번 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럴때 자기들은 어떤 선택을 하는지 너무너무 궁금하고 의견(?)이 궁금해... 슬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