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페미니즘이나 환경문제 장애인 이동권같은 심각한 문제에 대해 알리는 시위들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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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조용히 하면 아무도 모르고 관심을 안 가지는 것 같아. 내 일 아니니까 그런 분위기?!
맞아!! 나랑 자기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남에게 피해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드라고…!!
불편을 말했지만 들어주지 않을 때의 방법이 시위인 거지 냅다 시위를 하지는 않은 거니까
그리고 누군가에 권리는 나에게 돌아오고 남이 잘 살아야 나도 잘 산다 생각해 엘레베이터가 있음에 비장애인도 편하듯이
소란스러워도 가끔 지하철을 못타더라도 버스가 아예 없더락ㅎ 이해가.. 그렇게 안하면 아무도 관심 안 가져주잖아 그렇게라도 자기 권리 찾아야지 난 그들의 권리를 온전히 다 갖고 사니까 할 말 없음
한국에선 1하면 페미는 정신병 한국남자들 웅앵웅
진짜 다들 고생이 많아..
난 2번을 택했어. 길을 막고 시위하고 소란을 피우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환경 문제를 알린답시고 박물관에 난입해서 페인트 뿌리거나 햄버거 먹고 있는 사람에게 시비거는 것 그리고 한국엔 없지만 나체 시위 이런건 필요 이상이라고 생각해서
개난리를 쳐야 그제서야 관심가지더라고 프랑스는 대놓고 웨딩샵 깨부수더만..ㅋㅋㅋ
그거 시위대 아냐;;;; 폭동 일으키는 무리랑 시위대랑 달라
폭동에서 웃고갑니다
난 사실 전장연 시위가 내 출근길에 피해가 오고 그러지 않았더라면 그들이 지금까지 무엇과 싸웠고 왜 시위하는지 절대 몰랐을거야 .... 그냥 내 삶 사느라 바쁠테니까 어쨌든 내가 그날 하루 겪은 불편함을 누군가는 일평생 느꼈다고 생각하니까 관심 갖게 되더라구! (( 물론 피해주면 안된다는 자기들 입장도 이해는 가 싸우자고 한 소리 아니니까 반론은 안 받을게! ))
솔직히 미술작품이나 건물에 페인트 들이붓고 음식이 아니라 폭력이라며 고기 먹는 사람한테 가서 다짜고짜 화 내는 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전장연 시위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 아무리 평화적으로 시위를 해도 사람들이 관심 안 가지고 무시하면 어느정도 충격은 필요한 것 같아
시위대를 폭동이라고 칭하는거 진짜 개멍청....
????? 시위대를 폭동이라고 한 적 없는데?? 말 그대로 건물 부수고 다니는 사람들은 시위대랑 다른 무리야. 프랑스 시위는 보통 낮에 경찰, 소방이랑 같이 하고 밤에 불지르고 약탈하는 사람들은 시위대가 아니야
고민하다 2번 찍었어. 운동가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목을 끌 수 없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그렇게 해야한다 생각해. 그런데 결국은 평소에도 사회현상에 어느정도 관심있는 사람들만이 그들의 시위를 이해할 것 같아. 어차피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시위는 여전히 불편하고 나에게 피해주는 집단일 뿐, 인식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큰 것 같아. 이게 참 딜레마지. 누군가의 불편을 위해 또다른 누구를 불편하게 만들어야만 목적을 이룰 가능성에 도달한다는게ㅜ 난 세상의 운동가를 지지하지만 어떻게 이 문제를 지혜롭게 풀수있을까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