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은 전남친 좋았던 부분 생각나는거 있어?
내 전남친은 별로인 부분이 더 많았지만...
되게 섬세했다는거? 하나는 진짜 좋긴했다
데이트 때 나도 내가 컨디션 안좋은거 잘 못느끼고 있었는데(좀 둔한편) 전남친이 아니라고 지금 되게 상태 안좋아보인다고 택시 부르더니 가까운 텔에서 좀 자라고 하길래 솔직히 개수작부리는 줄 알았어...ㅋㅋㅋㅋㅋ
택시 타러 가는 길부터 도착 할 때까지
아니야 나 진짜 괜찮아 나 진짜 괜찮은데...? 멀쩡한데...?
하는데도 아랑곳하지도 않고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눕히더니 이불 덮어줬는데 3분도 안돼서 잠들었어...
원래 잠들기까지 좀 오래걸리고 되게 뒤척거리는편인데 그 날은 그냥 거의 눕자마자 기절한 수준으로 잠들었다가 2,3시간 뒤에 깼어
괜찮다는데도 무심하게 넘기지않고 끝까지 나를 챙겨주려고 했던 것 같아서 되게 기억에 남아..(*´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