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은 이해는 되지만 서운한 것들에 대해 남친이랑 어떻게 풀어? 남친이 근래애 진로랑 학업 이런 거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불안해하는 거 같아. 그런데 남친이랑 나는 같은 과, 같은 학년 CC라서 남친이 하는 고민이 곧 내 고민이랑 똑같거든. 나도 많이 불안하고 나도 막막하지만, 나는 그래도 같이 있을 때 만큼은 최대한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얘기하려고 하고, 많이 위로해주려고 하는 편인데,,,남친은 그게 안되나봐.
하나하나 다 말할 수 없지만 여러모로 나한테 좀.. 소홀해졌어. 예전에는 나를 위해서, 나를 먼저 생각해서 하는 작은 행동들이 보였는데 이제는 그냥 나는 2순위도 아니고 한 5순위..? 정도 되어보이고, 그냥 자기 인생이 최최최우선인 거 같아. 머리속으로는 이해돼. 자기 인생 내가 책임져주는 거 아니니까, 근데 너무너무 서운하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게 남자친구만 바라보면서 내 할일 해내는데… 이걸 남친한테 말하면 백퍼 더 스트레스 받고 더 힘들어 할 거 알거든.. 근데 나도 서운하니… 하 모르겠다 연애가 제일 힘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