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은 이런적 있어?
난 지금 200일 조금 넘은 연애를 하고 있는데
천천히 지쳐가는 것 같아
남자친구가 재수를 하는데 나도 대학생이고 공부를 해야하고 바쁘거든
연락이 몇시간만 늦어져도 서운해하고 풀어줘야하고
100일 200일 선물도 대부분 나만 챙기고 일상에서도 그냥 내가 일반적으로 챙겨주는 편이야 난 그게 좋았고 돌려 받고 싶다 생각은 하지 않았어
근데 남자친구는 날 보러오는 만큼 자기도 그만큼 받고 싶어하고 안 보러가면 자길 진짜 보고싶냐 물어보고 천천히 정이 식어가는 중이야
저번에는 친구랑 전화하고 끊었는데 남자친구가 전화해서 누구랑 전화했냐며 하나하나 물어보는데 조금 힘들더라..
둘이 있을때는 참 좋은 사람인데 가끔 너무 나랑 안 맞아서 너무 답답하고 점점 정이 식어가..
한번 헤어지자 말한 적 있는데 남자친구가 붙잡았거든.. 어쩔때는 그냥 그때 헤어질걸 하는 중이야..
자기들도 이런 경험 있어?
어..나도 전에 만났던 친구가 연락 안될때는 바쁜가보다 싶어서 넘어가고 내 할일 했는데 나는 연락 1시간 이상 안되면 연락 보내고 또 보내고 집착하더라…
자기는 그럴때 어떻게 했어?
솔직하게 이야기 했어!! 그러더니 본인은 이렇게 말하더라구 그냥 카톡 안보길래 계속 보냈다고,, 근데 내가 보기엔 쟈기 남자친구가 불안형 애착 유형인것 같아 성격이 조금 까다롭거나 작은 일에 자주 불안감을 느낀다면 그런 연애양상을 보이더라구,, 부드럽고 솔직하게 쓴이가 힘들다고 말해보는게 어떨까 ㅎㅎ그래도 힘들다면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는것도 좋아
조언 너무 고마워..🩷
20대 초반에 연락과 관심에 집착하고 날 통제하려드는 애 만났었는데 1년동안 너무 힘들었고.. 돈도 돈대로 많이쓰고(일주일에6일만나야해서; 근데 내가 과외많이해서 돈많았고 걘 거지엿슴) 친구들이랑 관계도 소원해지고 학점도 떨어지고… 정말 내 20대 연애사 중 최악의 기억 지금 생각하면 20대 초반이라 가능했던 연애같아 (나지금 30) 그치만 건강한 연애 절대 아니니까 끊어내기를 추천
자기도 힘든 연애 했구나..ㅠ 조언 너무 고마워‼️